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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일본의 명문 회원제 골프리조트가 한국 골퍼에게 무료로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선언해 화제다.
화제의 골프장은 한국의 골든에셋그룹이 일본 히로시마현에서 운영하고 있는 파인힐스 골프리조트다.
파인힐스 골프리조트는 36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의 명문 회원제 골프리조트로 회원의 경우 가입비 이외에 매년 100만원~200만원정도의 회비를 납부해야 회원자격이 유지되는 일본 최고의 명문 골프장이다.
지난 36년간 일본인 회원 전용 골프장으로 운영되면서 한국 골퍼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는 곳이었지만, 2006년 골든에셋 그룹에서 인수하면서 드디어 한국 골퍼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파인힐스 골프 리조트 최종호 상무는 "교통이 편리하고 유명한 관광지가 많은 히로시마에 위치해 있어 한국 골퍼들의 문호개방 요구가 많았는데 이번에 한국골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문호를 개방하는 기념으로 한국인 골퍼들에게는 일본인 회원들과는 달리 회원 가입비와 연회비를 모두 면제해 줄 계획이다. 그러면 일본인 회원에 비해 1년에 300만원~600만원 정도의 추가 혜택이 제공되는 것이다"면서 "물론 모든 회원으로서의 혜택은 고액의 회비를 납부하는 일본인 회원들과 동일하다"라고 설명했다.
파인힐스 골프리조트는 27홀의 골프장과 호텔, 연습장, 테니스코트 등 부대시설을 완비하고 있으며, 골프장과 부대시설에는 모두 라이트 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야간에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리조트가 위치한 히로시마는 지진 발생지역인 후쿠시마에서 870km 떨어져 있고, 화산 폭발 지역인 구마모토에서도 400km 떨어져 있어 일본 내에서 천재지변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지역이다.
또한 서울에서 비행시간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고, 매일 3편의 직항편이 운행되고 있어 한국 골퍼들은 국내 골프장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파인힐스 골프리조트는 한국 골퍼들을 위해 서울에 직영 예약센터를 운영하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즉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패키지 여행상품과는 달리 국내 골프장처럼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만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어 파격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2박3일 36홀 라운딩시 숙박과 그린피 포함 182,0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한마디로 여행사 마진과 각종 수수료 등을 완전히 제거한 실비로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직영 예약센터를 이용할 경우 여행사를 경유하는 것 보다 30이상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파인힐스 골프 리조트 예약센터 홈페이지(www.pinehillscc.c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전화) 02-2613-8654XML